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레(붕괴: 스타레일) (문단 편집) ==== 이야기 ==== || 이야기 || ||<^|1>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캐릭터 상세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늠름하고 뛰어난 「와일드 파이어」의 멤버. 지하의 위험하고 혼란스러운 환경에서 자랐으며 혼자 다니는 것에 익숙하다. 보호하거나 보호받거나, 억압하거나 억압받거나, 제레에게 세상은 늘 이런 이분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소녀」가 나타나기 전까진 말이다 ||}}}}}}}}} || ||<^|1>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 1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808080 캐릭터 레벨 Lv.20 개방}}} 제레가 처음 싸움을 하게 된 건 그녀 자신을 위해서였다 그때쯤, 그녀는 매일 아무런 목표도 없이 거리를 누비었다. 목이 마르면 보육원으로 가서 물을 얻어 마시고 배가 고프면 고물을 주워 판매상에게서 과자를 바꾸어 먹었다. 리벳 타운의 어두운 골목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은 그 무엇도 두려운 것 없는 부랑하는 소녀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고집도 세고 성격도 괴퍅한 그녀를 피해다녔다 어느 무더운 밤, 그년느 노는 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입이 바싹 마름을 느꼈다. 여느 때처럼 보육원의 무료 배급소에 도착한 그녀는 철통에 담긴 우물물이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 것을 발견했다. 이때 쭈글쭈글한 얼굴의 노숙자 역시 그녀처럼 물을 얻어 마시기 위해 배급소에 왔다. 손톱과 이빨을 모두 사용한 치열한 몸싸움 끝에, 노숙자는 결국 도망쳤고 제레는 물을 독차지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되었다 제레가 노숙자를 다시 만나게 된 건 3일 였다. 진료소의 창문을 통해 그녀는 바싹 여윈 노숙자가 숨만 겨우 붙은 채 병상에 누워있는 걸 발견했다. 그때부터 제레는 항상 다음 사람을 위해 물을 남겨두었다 ||}}}}}}}}} || ||<^|1>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 2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808080 캐릭터 레벨 Lv.40 개방}}} 어렸을 때 제레는 딱 한 번 상층 구역에 가본 적이 있었다. 물론 그전에 제레는 이미 올레그와 아는 사이였다. 그때 당시 올레그는 이미 하층 구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실버메인 철위대 병장이었다. 제레에게 그녀가 오랫동안 동경해 온 도시를 보여주기 위해 올레그는 자신의 보급 주머니 속에 숨겨 케이블카를 통해 상층 구역에 도착했다 제레는 올레그를 따라 벨로보그의 온갖 명소들을 돌아보고 그녀가 한평생 먹어보지 못했던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으며 그녀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옷을 입어 보았다. 그녀의 거친 광부 사투리에 아이들이 겁을 먹고 도망치자 올레그는 배를 끌어안고 박장대소했다. 짧디짧은 이틀이었지만 그 시간 동안 두 사람은 단 한 번도 입가에 미소가 떠난 적이 없었다 떠나기 전날 밤, 두 사람은 행정 광장의 벤치에 앉아 잠깐 쉬기로 했다. 제레는 맞은 편에 있는 레스토랑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상층 구역은 재밌었어, 제레? 또 오고 싶니?」'' ''「아저씨 묻고 싶은 게 있어요」'' ''「뭔데? 말해 봐」'' ''「저 상층 사람들 말이에요. 음식을 절반만 먹고 버리네요」'' ''「……」'' ''「저 사람들은 지하에 제대로 된 밥도 못 먹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까요?」'' ''「……」'' 올레그는 제레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우울함이 그녀의 앳된 얼굴에 비쳤다 ''「이제 돌아가요, 아저씨. 여긴 다시 오고 싶지 않아요」'' ||}}}}}}}}} || ||<^|1>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 3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808080 캐릭터 레벨 Lv.60 개방}}} 진료소의 병상에 누운 제레는 드디어 조용히 「와일드 파이어」가 된 후 그녀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다치고 피를 흘리는 건 그녀에게 밥 먹 듯 흔한 일이었다. 게다가 고통에 엄청난 인내력을 가지고 있는 덕에 전장에서 그녀는 웬만한 상처는 무시할 수 있었고 더 용맹하게 적들과 싸울 수 있었다 상처는 결국 아물기 마련이다. 열계의 위협은 계속 존재하지만 결국 구조된 사람들은 다시 지루하고 팍팍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제레는 하층 구역의 시간이 아예 멈춰버린 건 아닐까, 그녀와 「와일드 파이어」가 바친 노력들이 헛수고는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에 잠기곤 했다 이때 여의사 한 명이 병실로 들어오더니 부드러운 말투로 그녀의 상태를 물었다. 말주변이 없는 제레는 힘겹게 자신의 곤혹스러움을 의사에게 전달했다 ''「제레, 이 세상엔 기적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의사는 싱긋 웃더니 그녀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그건 바로 기적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지키는 거야」'' ||}}}}}}}}} || ||<^|1>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캐릭터 스토리 · 4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808080 캐릭터 레벨 Lv.80 개방}}} 행정구역의 광장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벨로보그의 시민들 중 적어도 절반은 이곳에 모인 듯했다. 사람 많은 곳은 질색이었지만 제레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람들의 얼굴 하나하나를 확인했다. 그 정성에 하늘이 감동한 걸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타깃을 발견했다. 회색 체크무늬 모자를 쓰고 두 손은 주머니 안에 넣은 채 사람들 사이를 오고가는 남자, 그림자 아래에 숨은 남자의 두 눈은 교활한 빛을 뿜으며 주위를 훑어보고 있었다. 주위에 그의 존재를 의식하는 사람이 없다는 걸 확인한 그는——그의 착각이었지만——한 아주머니의 가방으로 손을 뻗었다 남자의 손가락이 핸드백 지퍼에 닿으려는 순간, 여리여리하지만 힘있는 손이 순식간에 그의 손목을 잡았다. 순간적인 고통에 소매치기범은 소리를 지르려 했으나 제레는 다른 손으로 남자의 입까지 막아버렸다 ''「조용히 해」'' 웅장한 호각 소리가 하늘에 울려 퍼지자 사람들은 일제히 수다를 멈추었다. 과장되고 익살스러운 옷차림의 남자가 무대 위로 달려오더니 날카로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신사 숙녀 여러분,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모신 귀빈 수호자 브로냐•랜드 씨를 뜨거운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귀청이 떨어질 듯한 환호성이 광장에 울려 퍼졌다. 제레는 환호성 속에서 조용히 소매치기범을 끌고 나와 가장자리에서 당직을 서고 있는 철위대에게 인계했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멀리 있는 무대를 바라보았다. 흰 치마를 입은 여인과 시선이 마주친 짧은 순간, 수호자는 그녀에게 미소를 지어주웠고 제레도 미소로 화답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 명은 빛으로 다른 한 명은 어둠으로 숨어들었지만, ——그들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